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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소니(SONY)]이사진 38명 7명으로 축소 

적자 늪 2년만에 1,300억엔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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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지난 95년 2천9백33억5천6백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 다음해인 96회계연도(95년 4월1일~96년 3월31일)엔 5백42억5천2백만엔의 흑자로 돌아섰다. 97회계연도엔 흑자폭이 더 커졌다. 무려 3배 가까운 1천3백94억6천만엔의 흑자를 올렸다.



매출도 전년 대비 23%나 늘어난 5조6천6백31억3천4백만엔에 달했다. 소니 사상 최대의 매출기록이다. 어떻게 적자에서 순식간에 흑자행진으로 돌아설 수 있었을까. 여기엔 많은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이 한몫을 단단히 해 낸 것으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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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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