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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더 이상 우리의 발전모델이 될 수 없다” 

사회학적 시각에서 추락하는 미국상 다각도로 분석 

외부기고자 이재광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기자 imi@joongang.co.kr
미국은 아니다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목수 아버지골콘다섬김과 나눔의 경영자 간디나의 도전, 나의 선택미국은 우리의 발전 모델이 아니다, 미국은 정치 후진국이다, 미국인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미국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의 공동체 의식은 아시아 나라들만큼 강하다, 미국 이민 절대 가지 마라….

노사정위원회 선한승 수석전문위원의 ‘미국 보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깬다. 미국은 한 마디로 망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9·11 테러 사태 이후 미국이 보여준 애국심, 세계를 다루는 지도력, 막강한 군사·기술력 등을 보면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물론 근거가 있다. 도덕성 붕괴가 첫째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것은 개발 도상국인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매일 타는 버스, 매일 만나는 운전기사가 정기권이 없으면 추가 요금을 내야하는 나라가 미국인 것이다. 이 같은 불신은 서점, 도서실, 슈퍼마켓, 백화점 어디서고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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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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