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韓 · 日 … 리더십의 위기 

 

외부기고자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원장/經博
새뮤얼 헌팅턴은 「문화가 중요하다」란 저서에 60년대 아프리카의 가나와 한국의 경제 성장이 아주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썼다. 3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굴지의 공업국가로 성장했고, 가나는 빈곤 국가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다. 그는 문화 즉 ‘검약·투자·근면·교육·조직·기강·극기정신 등을 하나의 가치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경제학에 '달톤의 역설'이란 것이 있다. 세계 각국의 경제가 과연 수렴할 수 있을 것인가? 재미있는 비유를 들면 한 가족의 키는 가족들의 평균 키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키 큰 유전자를 가진 가족과 키가 작은 유전자를 가진 가족 사이의 평균키는 좀처럼 수렴하지 않는다. ‘국가간의 격차가 좁혀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의 격차는 날로 확대되어 갈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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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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