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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에 개인수표 사상 첫 등장 

아직은 ‘상품권·선불카드’쪽에 더 가까워…일부 백화점서만 사용 가능 

외부기고자 신재명 본지 베이징특파원 beijingnews@hanmail.net
지난 12월 18일은 중국 경제계에 의미 있는 날이었다.이날부터 베이징에서 개인이 수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우스갯소리 하나. 베이징(北京)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은행에 갔을 때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게 있다. ‘줄을 선 사람들을 대충 훑어본 뒤 가급적 여자 뒤에 서라’는 것이다.



특히 간편한 차림을 한 여자가 좋다. 만약 가방을 든 남자라면 가급적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이 한번 가방에서 돈다발을 꺼내면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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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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