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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은 씨가 마르고, 장외주식은 외면하고” 

사채시장 구조조정 본격화되며 망하는 업체 속출… 주금납입 시장도 크게 위축 

글 이상건 사진 지정훈 sglee@econopia.com,ihpapa@joongang.co.kr
서울 명동의 사채업자들은 IMF위기 때나 금융실명제가 도입된 시기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사진은 많은 사채업소들이 입주해 있는 유네스코빌딩)봄기운이 완연해졌지만 사채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엄동설한이다. 사채시장의 주력상품인 어음시장도 ,장외주식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사채업자들은 “IMF위기 때나 금융실명제가 도입됐던 시기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어음할인 정보제공업체인 중앙인터빌의 한치호 부장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10곳의 큰 업체(어음 도매업자)들 직원은 근무시간 중에는 전화에서 손을 뗄 수 없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몇몇 업소를 제외하곤 어음 확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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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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