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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되는 양극화 경기 

 

외부기고자 최호상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hschoi@seri.org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10.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수출증가세와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2002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4.0%, 13.4%나 늘어나 증가세가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조업 가능일수는 24.8일로 1년 전 같은 달(22.8일)에 비해 2일이 많았다.



생산자 제품 출하도 2002년 12월에 비해 9.6% 증가해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수출용 출하가 수출경기 호조로 22.4% 증가해 2003년 11월(15.3%)보다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내수용 출하도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2002년 12월에 비해 2.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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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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