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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협상, 勞 일단 판정승 

현대車 등 단협 속속 타결… 대기업 대부분 연월차수당 유지할 듯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6월2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노조원들이 깃발을 흔들며 시위하고 있다.노조의 판정승. 노동계 ‘여름 투쟁’(夏鬪)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던 현대자동차 단체협상이 파업 닷새 만에 타결되는 ‘단판승부’로 끝났다. 지난 5월11일 협상을 시작한 지 53일 만이다. 현대차 측은 2000년 이후 최단기간에 끝난 노사협상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 근무를 수용했다.



이런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9월 주5일 근무제에 관한 단협을 타결지은 바 있다. 이번 협상은 사측이 ‘개정된 노동법에 맞도록 유급월차를 폐지하고 연차를 줄이자’며 2차전에 나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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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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