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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선거 이후 부시의 전략…“피 흘린 만큼 유전 확보하라” 

독점적 개발권 획득이 목적 

외부기고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이라크 송유관이 테러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이라크는 석유라는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국가다.” 이라크 침공을 사실상 기획한 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언급한 말이다. 세계 3위의 산유국인 이라크는 확인 매장량만 1,100억 배럴이나 된다.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이유 중 하나가 석유를 지배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이 이라크의 석유를 통제한다면 OPEC(석유수출국기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과 유럽, 일본 등도 견제할 수 있다. 미군이 이라크를 공격하면서 제일 먼저 점령한 곳이 유전지대였다는 점이 이런 의도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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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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