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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용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국가를 믿게 해 달라 

 

외부기고자 김영용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yykim@chonnam.ac.kr
김영용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한국하이에크학회장 머지않아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며 추모하는 날이다. 나라 사랑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 매년 찾아오는 현충일이지만 올해는 새삼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삶은 물론 목숨까지 희생했다. 한국전쟁 때 목숨 걸고 싸운 장병들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목숨을 희생하면서 국가를 지키려는 것은 국가를 위한 맹목적인 충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국가의 존립이 자신은 물론 백성들의 안위를 확실하게 보호해 주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요즈음 한국은 그러한 국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서해교전과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 사건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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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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