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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커플 깃사’의 경험 

 

외부기고자 곽대희피부비뇨기과 원장
물 질문명의 풍요로움 때문인지 현대사회의 남녀들은 섹스에 탐닉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학자들은 ‘탈문명의 몸부림’이라고 하기도 한다.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에서, 그리고 저학력군보다 지식인 사이에서 그런 향락 탐구 성향이 좀 더 뚜렷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각국에는 매춘산업이 왕성하고 단순 접객업소에서도 언제라도 몸을 팔 수 있는 여성이 종업원 형태로 근무한다. 그런 쾌락 추구는 쾌속 질주해 마침내 애인이나 부부를 바꾸어 성행위를 즐기는 스와핑으로 내닫고 있다. 섹스는 본래 부부 간에, 그것도 은밀하게 치러지는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남의 눈에 보이는 곳에서 떳떳하게(?) 드러내 놓고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처음 제공한 것이 ‘커플 깃사’라는 특이한 찻집이었다. 인적이 드문 장소에 찻집을 차려놓고 그 안에서 섹스를 자유롭게 즐기도록 만든 영업이 시작된 것이다. 깃사란 끽차(喫茶)의 일본어 발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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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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