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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폭만 남은 위안화 절상…“인건비 싸다고 중국 왔는데…” 

공장 옮긴 中企들 ‘조마조마’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위안화 절상설에 중국 현지 공장들은 가격경쟁력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사진은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한 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 공장.단가 낮추려고 중국 갔는데….” 중국 칭다오에서 남성용 셔츠를 생산해 한국에 판매하는 한 중소기업체 김모 사장은 위안(元)화 평가절상이 임박했다는 소문에 말끝을 흐렸다. 2001년 창업한 김 사장은 “지난 2~3년 동안 중국 공장의 인건비가 낮아 저가 전략으로 회사를 어느 정도 키웠는데 위안화가 절상되면 가격 메리트가 상당히 줄어든다”며 걱정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0억원. 아직 중국에 자기 공장을 갖출 형편이 안 돼 현지 공장에 아웃소싱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처럼 현지 공장에 아웃소싱을 해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타격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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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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