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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가 만난 ‘IT 사람들’]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돈 안 되는 연구는 하지 않죠”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돈 안 되는 연구는 절대 하지 마라.” 김춘호(49)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다. 그는 연구원들이 ‘연구 기획안’을 가져오면 요점만 딱 10분 들어본다. 그러고는 이렇게 얘기한다.



“어떻게 돈이 되고, 얼마나 돈이 되고, 언제 돈이 됩니까?” 그래서 그는 연구개발(R&D)이 아니라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춘호 원장은 국내 국책연구기관 중 거의 유일한 3선 원장이다. 마흔 살(1998년)에 KETI 원장에 앉아 올해로 9년째다. KETI는 산업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전자·정보통신 산업 분야의 원천기술과 핵심 부품 등을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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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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