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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업체 인수할 계획입니다” 

사명 바꾼 김기종 피보텍 사장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2010년이면 해외 매출이 80%가 되는 기업이 됩니다.” 지난 4월 초 KT인포텍에서 피보텍으로 회사 이름을 바꾼 김기종 사장의 일성이다. 피보텍이 시스템 통합(SI) 업체에서 종합 IT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김 사장은 “세계화된 솔루션 인수합병(M&A) 회사가 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 해외로 나가려는 것일까.



“SI만 20년을 해왔고 해외 사업도 많이 해봤지만, 국내에서 SI는 무모한 일이에요. 부가가치가 있는 사업이 아니죠. 더욱이 우리가 삼성SDS나 LGCNS보다 잘하기도 힘들죠. 그래서 해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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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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