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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맛집] 잊지 못할 맛의 ‘환상 여행’ 

주방장 대니얼 블러드의 요리에 대한 모험과 도전 

이유진 통신원 eppunie@hotmail.com
대니얼의 하이라이트 요리 중 하나는 얇게 썬 감자로 생선을 둘둘 입혀 요리한 농어가 있다. 바삭하게 익힌 감자 뒤로 부드럽고 감미로운 생선이 선사하는 그들의 환상 궁합을 만나볼 수 있다. 재료의 질감, 맛의 조화가 저절로 눈을 감고 깊게 음미하게 한다. 각종 뉴욕 레스토랑 평가 설문지에서 항상 영예의 1위를 놓치지 않는 곳이 있다. 그 주인공은 주방장이자 레스토랑의 주인인 대니얼 블러드(Daniel Boulud)의 이름을 딴 프렌치 레스토랑 ‘대니얼’이다.



뉴욕뿐 아니라 세상이 극찬하는 주방장, 대니얼 블러드의 손맛이 깃든 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르네상스 왕실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실내 분위기와 당신을 ‘마담(Madame), 무슈(Monsieur)’라고 존칭하는 웨이터의 깍듯한 서비스 역시 대니얼에서의 만찬을 더욱 감명 깊게 한다. 높은 예산을 각오하고 식사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격만 감수하면 생애 최고의 식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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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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