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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바다 개척하고 하늘에 눕다 

故 현영원 전 현대상선 회장
한국 해운 50년 산증인…정주영 회장과 사업하다 사돈 맺어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정몽준 의원이 24일 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현정은 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부친인 현영원 현 현대상선 고문(전 현대상선 회장)이 지난 11월 24일 새벽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현정은 회장은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에서 24일 오후 1시부터 현대그룹 사장단들과 함께 일일이 조문객을 맞으며 부친을 잃은 슬픔을 함께했다.



이날 조문객 중엔 정문도(80) 동일기공 회장도 있었다. 정 회장은 현영원 회장이 현대상선 회장으로 재임하던 80년대 중반 현대종합상사 회장을 지냈다. 현 회장과 동갑내기인 정 회장은 현대그룹 시절 친구처럼 의지하고 지낸 터라 여든 고령에도 제일 먼저 빈소로 달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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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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