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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말한다] 업무량과 공무원 수는 관계 없다 

관료 조직에 대한 냉소적 분석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일은 그것을 처리하는 데 쓸 수 있는 시간만큼 늘어난다? 무슨 말인지 알려고 머리 쓸 필요없다. 약간의 말장난이 들어 있다. 일을 위해 쓰는 시간은 업무량 자체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얘기다. 기안 하나 하는 데 몇 시간씩 걸리고 처리해야 할 일을 며칠씩 뒤로 미루는 경우에 이 말이 해당된다.



‘정부 조직에 이것은 철칙’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오래다. 1953년 한 경제학자가 논문을 발표한 이래 이 주장은 지금까지 유효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의 이름은 노스코트 파킨슨. 그래서 이 ‘철칙’은 ‘파킨슨의 원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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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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