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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개발 시작해 연평균 45% 성장…권한 위임, 친기업 마인드 벤치마킹해야
쑤저우(蘇州)공업원구에서 배운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hgjeong@kiep.go.kr
중국 양쯔강 삼각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공단이 상하이 인근의 쑤저우(蘇州)공업원구다. 삼성의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인텔·히타치·모토로라 등이 이곳에 몰려 있다. 쑤저우원구는 1992년 덩샤오핑(鄧小平)이 남순강화를 하던 중 “싱가포르의 경험을 배우자”고 역설하면서 개발된 곳.



94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이 지역의 지난 1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5%, 2005년 쑤저우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만6826위안으로 중국 전체 평균보다 7배나 높다. 외국인 직접투자도 중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는 94년 이래 지금까지 220억 달러가 유치됐다. 이런 성과를 거둔 쑤저우원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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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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