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부터 ‘김현우의 투자 내공 쌓기’를 연재합니다. 필자는 다국적 투자회사인 보스톤 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의 한국 파트너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보스톤창투는 영화 ‘디워’의 최대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김현우 대표는 흥미진진한 투자 시장의 뒷얘기는 물론, 투자자로서 내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비서들의 실수담을 인터넷에서 읽은 적이 있다. 어떤 비서가 글을 올렸다. 지난 주말에 전원일기를 너무 열심히 본 탓인지, “회장님, 사장님 전화입니다”해야 할 것을 “회장님, 이장님 전화입니다”라고 했단다.



동병상련의 댓글은 이랬다. “사장님이 10만원 수표를 주시면서 신권으로 바꿔오라는 것을 잘못 알아듣고 식권 20장을 사다 드렸어요.” 그 다음 댓글이다. 사장님께 전화 연결하면서 “이미숙 대리입니다”라고 해야 할 것을 혀가 꼬여서 그만 “이미숙 대리다”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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