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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말한다] 정치쇼는 대중이 원한다? 

영상시대의 이미지와 환상 조작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대선정국임이 분명하다. 또다시 이 책 『이미지와 환상』이 거론되는 것을 보니. ‘역사학자가 쓴 커뮤니케이션 북’으로 명성을 떨친 이 책은 꼭 국내 선거철에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라도 선거 때만 되면 꼭 한 번은 거론될 것이다. 그만큼 세계는 이미지를 만들고, 환상을 심어주며 국민은 거기에 속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몇 가지 점에서 놀랍다. 우선 꽤나 오래됐다는 사실에 놀란다. 1962년에 나왔으니 45년이나 됐다. 60년대 얘기가 지금도 통용된다니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난다. 또 이 ‘본질’을 일찌감치 파악했다는 점에서 부어스틴의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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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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