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투자 리포트 받기 ‘하늘의 별 따기’ 

왕따 당하는 중소형 상장회사
애널리스트는 돈 되는 곳만 ‘기웃’…1000개 넘는 중소형 상장사 정보 태부족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주식시장에서 펀드 등 기관투자가의 입김이 세지면서 중소형 상장회사들이 애널리스트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기관투자가의 입맛에 맞는 대형 상장회사 중심의 리포트 생산에만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상장회사 간 정보 비대칭이 심화할 경우 국내 증시는 물론 국가경쟁력도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증권업계가 애널리스트 1000명 시대를 맞이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회사에 종사하는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말 1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28일 현재 1049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애널리스트 숫자는 2005년 말에 비해 270명이나 증가했다.



게다가 증권사 간 인재 유치 경쟁으로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억대 연봉을 받는 애널리스트가 속출하고 있다. 가히 애널리스트 전성시대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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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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