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차 고칠 때까지 호텔서 쉬세요” 

고급자동차 ‘멤버십 서비스’ 경쟁
체어맨W·제네시스·SM7 등 … 제품 아닌 문화를 파는 프리미엄 서비스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쌍용자동차 체어맨W새 차를 사고 기분을 내기 위해 오랜만에 부인과 함께 강릉으로 떠난 A씨. 멀쩡하던 차가 갑자기 오대산 부근에서 멈춰 섰다. 난감한 상황이다. 밖에는 이미 옅은 어둠이 깔리고 있었다. A씨는 침착하게 전화기를 꺼내 전용 상담센터로 전화를 했다.



이내 서비스 팀이 도착했다. 하지만 고장 원인을 찾고, 고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했다. 오랜만에 강릉에서 하룻밤 묵으며 휴식을 취하려 했던 A씨가 짜증이 날 무렵 전화가 한 통 울렸다. “고객님 인근 오대산 00호텔에 객실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차를 구입할 때 가입한 멤버십 신용카드가 효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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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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