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원자재 大亂 ‘새는 곳 틀어막아라’ 

비행기 물 덜 싣고, 화물차 바퀴 더 달고 … 기업들 원가절감에 사활 걸어 

이석호·최은경·최남영 기자 lukoo@joongang.co.kr


원자재 대란(大亂)이다.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보는 기업들의 통곡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기름 값에 철강, 식량까지 모든 원자재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짠물 경영’에 나설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마른 수건을 짜고 또 짜는 방법은 스스로 고사(枯死)하는 후진적 방법이다. 새는 곳을 틀어막으면서 공격적 혁신을 꾀해야 한다. 안팎으로 고생이 심한 기업들. 어떻게 위기를 돌파하고 있는가. 이들 기업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5달러를 잡아라.’ 지난해 매출 63조원을 기록한 거대 기업 삼성전자. 그런 회사가 휴대전화 부문 5달러와의 싸움에 목숨을 걸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 중국,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저가폰의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