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월가의 침몰에 대해 양심적인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월가의 탐욕과 위선’이 초래한 재앙이라고 논평했다. 무원칙한 이윤, 이기적 이윤만을 극대화하는 시장의 무도덕성이 결국 시장을 오염시키고 시장을 붕괴시켰다는 것이다.
참으로 기묘한 일이 아닌가? 시장논리란 것은 돈벌이와 이윤 극대화를 유일한 합리적 기준으로 삼을 뿐 여기에 인간적 가치, 도덕적 가치라는 것은 안중에 없는 것인데, 무도덕성이 시장 붕괴의 근본적 원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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