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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단지 놓고 미 관리와 육탄전” 

김용태 전 무임소장관 밝혀 … 유솜(USOM: 주한 미 원조사절단) 울산공단 반대
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태화강의 기적 울산공단 ④ 

이호 객원기자·작가·leeho5233@hanmail.net
5·16이 일어난 1961년도 소띠 해였고 박 대통령 서거 30주년이 되는 올해도 소띠 해지만, 1961년 한국은 그야말로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지금은 살 만하게 되니까 공단들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 아니냐고 철없이 얘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당시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인들조차 ‘이런 나라에서 희망이 있겠느냐’며 탄식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



원로 지식인이었던 강원룡 목사가 어느 좌담회 자리에서 “그때 나라 꼴이 오죽했으면 군부라도 나섰으면 좋겠다는 사회적인 분위기까지 있었다”고 했겠는가. 반추해 보면, 경제인들의 탄식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강 목사는 이런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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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호 (20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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