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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응용이 승리 열쇠 

“훌륭한 비책도 첫 번째 아니면 무용지물 … 따라 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반복”
연환계(連環計)가 주는 교훈 

이훈범 중앙일보 정치부문 차장·cielbleu@joongang.co.kr
첫번째와 두 번째는 하늘과 땅 차이다. 1등과 2등의 차이를 말하는 게 아니다. 누가, 무엇을 가장 먼저 하느냐의 얘기다. 1등과 2등은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영원히 자리가 바뀌지 않는다. 예술 작품이 그렇고 스포츠 묘기가 그렇다.



피카소나 백남준을 아무리 열심히 따라 해 봤자 피카소와 백남준의 명성만 빛내줄 뿐이다. 기업 간의 경쟁도 그렇고 국가 간의 경쟁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더 뛰어나다 해도 두 번째의 것은 처음 것을 따라 한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두 번째 것의 가치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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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호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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