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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채무불이행 상태로 군입대 하나요? 

정부 복지 관련 프로그램 실적 저조
신용회복 제도 있어도 대상자는 몰라 … 지원기관은 홍보 부족 

김태윤 기자·pin21@joongang.co.kr
아무리 좋은 복지 프로그램도 수혜 당사자들이 모르면 소용없다. 기왕 힘든 국민 도와주겠다는 정책을 만들었다면 널리 알리는 것이 정부의 의무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복지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
당신이 두 달 후 군입대를 한다고 치자. 그런데 당신은 4개월째 카드빚을 연체 중이다. 이미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 당장 돈을 마련할 곳은 없다. 이대로 군입대를 하면 연체 이자는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이 뻔하고 제대 후 취업에도 문제가 생긴다. 절망적인 상황.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해결책이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군 복무자와 입대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 이상 채무를 연체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된 군 복무자나 입대 예정자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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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호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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