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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車 돌부리 걸릴라? 

저성장·환율·합종연횡 등 돌발변수
“불확실성 여전하고 구조조정 끝난 선두업체 반격 예상… 한국 업체 디자인·품질 향상으로 경쟁력은 갖춰”
2010년 세계 자동차시장 어디로… 

이석호 기자·lukoo@joongang.co.kr
자동차 업계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라는 2009년을 떠나 보내고 있다. 이제 희망찬 2010년을 맞이하기만 하면 될까? 불행히도 답은 ‘No’다. 자동차 수요는 회복되지 않고, 환율은 불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해외 경쟁업체들은 합종연횡을 통해 더욱 강력한 경쟁자로 변신 중이다. 2010년 자동차 시장을 집중 분석했다.
지난 11월 26일 두바이의 최대 국영기업인 두바이 월드가 채무상환유예를 선언한 이른바 두바이 쇼크는 아직도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에서 시작된 위기는 경기침체와 자산가격 하락을 동반하면서 엉뚱하게 두바이에 불똥이 튀었다.



2008년 10월 세계적인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본격화된 세계 금융위기는 적어도 금융부문에서는 수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여기에 두바이 쇼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유럽의 그리스와 스페인이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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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호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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