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샤넬이 거부한 샤넬 

마리 로랑생‘코코 샤넬 초상’ 

전준엽 화가·전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여성에게 유난히 인색한 미술계에서 그래도 너그럽게 대접 받는 작가는 프리다 칼로와 조지아 오키프 정도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서양 미술사 수면 아래에는 꽤 많은 여성 미술가들이 있었다.



다만 이들은 빼어난 재능이 있었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와 여성적 감수성을 담아낸 작품 때문에 평가절하됐다. 프리다 칼로와 조지아 오키프가 미술사 전면에서 제대로 평가 받는 것은 여성적 테두리를 벗어난 작품 세계를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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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호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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