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금융위기에 신용평가‘빅3’도 흔들 

“거품 일으킨 책임” 빈축 … 새 경쟁자 진입 전망 

정재홍 중앙일보 기자
세계 신용평가시장을 주물러온 무디스·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피치 등‘빅3’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빅3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부실한 신용평가로 금융시장의 거품을 일으킨 장본인 중 하나로 지목 받았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용평가업체 규제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세계적 회계법인들도 신용평가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기업이나 국가들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리려면 신용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빅3는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려는 기업이나 국가의 신용과 재무상태를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투자자들은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이나 국가는 부도 위험이 낮다고 여기고 안심하고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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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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