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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반도체 개발사의 꿈 

네오피델리티 제품군 늘리고 해외 시장 다각화할 계획 

‘네오피델리티’는 고품질 음향 재생 성능을 뜻하는 ‘하이피델리티’에서 생각해낸 이름이다. 이 회사 이덕수(45) 대표가 직접 지었다. 기업 로고는 ‘네오(새로운)’의 ‘N’과 재생 버튼 모양(▶)을 합쳐 만들었다. N자의 직선과 곡선은 각각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상징한다. 로고 역시 이 대표의 작품이다.



서울 구로동 본사 곳곳에서 이 대표가 신경 쓴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사무실이 있는 19층 전체를 연둣빛과 짙은 회색으로 꾸몄다. 복도 조명과 엘리베이터 버튼까지 비슷한 분위기로 통일했다. 사무실로 들어가면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통로에 연도별 제품을 전시하고, 벽에는 글씨를 쓰거나 음각으로 새겨 회사 소개를 대신했다. 문에 ‘매’ ‘난’ ‘국’ ‘죽’이라고 쓰인 회의실을 지나면 ‘ㅅㅈㅅ’이라고 적힌 이 대표의 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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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호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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