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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클레인 성장 유혹에 빠진 정부 

 

지난해 12월 28일 주식시장의 톱 픽(최고 선호주) 업종은 건설주였다. 건설업종 지수가 3% 넘게 급상승했다. 시장은 이날을 ‘건설주의 날’로 기억한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전날 국토해양부가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민간 주택건설 경기 활성화에 ‘올인’할 것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민간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분양가 상한제를 풀기로 했다. 아울러 미분양 주택 매입 대상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거나 수용한 땅을 원형지 형태로 민간 기업에 넘겨 개발토록 한다는 방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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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호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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