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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다 자주 들르세요'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가다 최승윤 대표 

"스타벅스요? 오히려 고맙죠. 덕분에 테이크아웃 문화가 생겼잖아요. 사람들이 밥을 먹고 나서도 무언가를 마시지 않으면 허전하다고 느끼는 문화이기도 해요.” 점심식사를 마친 후 커피전문점에 줄 서 있는 직장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커피프랜차이즈는 3000곳이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커피에 빠진 대한민국에 한방차 테이크아웃 시대가 올 것이라고 자신하는 최승윤(27) 대표를 만났다. 그는 한방차 테이크아웃 전문점 ‘오가다’의 CEO다. 주식회사 오가다는 십전대보차, 생맥산차 등 한약재를 재료로 만든 전통차와 ‘복분자 마들렌’과 같은 빵을 팔며 21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 대표는 커피전문점이 경쟁 상대이긴 하지만 테이크아웃 문화를 확산해줬으니 오히려 고맙다고 말한다. 2009년 7월, 2평 남짓한 서울 시청점에서 출발한 오가다는 북창점, 종로구청점으로 매장을 늘려갔다. 2010년 1월엔 주식회사 오가다 법인을 설립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영업 중인 21곳의 매장 중 18곳이 가맹점이다. 개점 예정인 곳까지 합치면 채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20여 곳의 가맹점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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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호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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