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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 Book -『작지만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일본 대표하는 강소기업 

저자 사카모토 고지 출판사 21세기 031-955-2124 값 1만2000원
이 책에 소개된 기업은 정말 ‘작다’. 8개 회사가 등장한다. 직원이 30명을 넘는 곳은 없다. 양갱(팥묵)을 파는 가게, 400년 된 여관, 육상 경기용 포환 제조사, 의류점, 술집 등이다. 저자는 일본 전역에 있는 6000여 중소기업을 방문한 이 분야 전문가이자 교수다. 그가 세계에 자랑하고 싶다는 회사는 어떤 곳일까?



쓰지타니 공업이라는 회사를 보자. 이 회사는 육상 경기용 포환을 만든다. 사장은 일흔 중반이다. 직원은 6명. 모두 가족이다. 공장은 자택 1층에 있다. 안으로 들어가려면 숨을 내쉬어 배를 집어넣어야 할 만큼 좁은 곳이라고 한다. 2000년 열린 시드니 올림픽 직전 당시 투포환 세계 1인자가 회사를 찾아 왔다. 쓰지타니에서 만든 포환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3회 연속으로 이 회사에서 만든 포환을 사용한 선수는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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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호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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