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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환경 지키고 연 20만원 벌어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휴 카드 발급 … 대상·쓰임새 확대 

‘에코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쓸 수 없을까?’ 시민의 이런 생각이 현실이 됐다. 서울시가 온라인 시민제안 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접수된 내용을 반영해 실행에 옮겼다. 이전에는 적립한 에코 마일리지를 친환경제품과 교환하는 데에만 쓸 수 있었다. 이 제도는 서울시가 2009년 9월에 도입했다. 인터넷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주소와 이름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에코 마일리지에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입 가구의 전기, 도시가스, 물 사용량을 확인하고 에너지 절감량을 환산해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가 5만 점 이상 쌓이면 LED램프, 대기전력 자동차단 멀티탭, 고효율 가전제품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에코 마일리지의 활용도가 더 넓어졌다. 이제 모은 에코 마일리지로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 요금, 지방세를 낼 수 있다. 또 에코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다양해진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기후대기과의 김호성 주임은 “현재 이 제도에 제품을 공급할 의사를 밝힌 기업은 17곳”이라며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4월 초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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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호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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