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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거위 바이오시밀러 _ 국내외 제약사 30조 시장 눈독 

5년 이내 주요 바이오 신약 10개 특허 만료…삼성·LG 등 대기업 속속 진출 

2009년 제약업계의 화두는 M&A(인수합병)였다.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바이오의약품 전문업체를 사들인 것이다. 2009년 3월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회사로 유명한 로슈가 미국의 대표적 생명공학업체 제넨텍을, 10월엔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 와이어스를 인수했다. 11월엔 미국 대형 제약사 머크가 바이오기업 셰링프라우를 샀다. 인수 가격은 모두 1560억 달러(약 168조원)에 달했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유전자 재조합 등을 통해 개발된다. 화학물질을 조합해 만든 합성의약품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부작용은 적다. 인슐린·예방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은 기존 합성의약품이 접근하지 못했던 질병을 치료하면서 성장을 거듭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엠에스헬스와 이밸류에이트파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0년 1270억 달러(약 137조원)에서 2020년 2600억 달러(약 28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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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호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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