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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바이네르 브랜드 이제 우리가 주인” 

컴퍼트 슈즈 업체 안토니, 수입하던 이탈리아 브랜드 인수 

“구두 합의는 끝났고, 정식 계약서에 사인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7월 13일 오전 이탈리아에서 “컴퍼트 슈즈 전문 업체 바이네르의 지분 56%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전하는 김원길(50) 안토니 대표의 목소리가 떨렸다. 바이네르는 세계 8개 나라에 수출하는 이탈리아 컴퍼트 슈즈 업계의 대표주자다. 김 대표는 안토니라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하면서 바이네르 브랜드를 들여와 컴퍼트 슈즈를 만들어 판매해 왔다. 안토니 측은 “이르면 8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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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호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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