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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40년 쌓인 내부 부조리 청산” 

최홍성 조선호텔 대표 외식사업 입찰 탈락 후 130명 명퇴 받아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신세계그룹은 사업을 인수하면 해당 사업장의 직원을 전원 고용 승계합니다. 입찰에서 이겼을 때도 마찬가지고, 한번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이번 입찰에서 승리한 워커힐 측에서 우리 직원 160명 가운데 단 몇 명에게라도 일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5월 하순 최홍성 조선호텔 대표는 문종훈 당시 워커힐 경영총괄(현 사장)과 홍성원 코엑스 사장을 각각 만나 이렇게 호소했다. 조선호텔 외식사업부가 입찰에서 지는 바람에 지난 11년간 운영해온 비즈바즈·오킴스 등 코엑스의 4개 식당에서 철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모두 난색을 보였다. 비정규직까지 합하면 210여 명이 졸지에 일자리를 잃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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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20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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