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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프리미엄 간장 일본에 수출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 진미식품 등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상생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진미식품은 된장, 고추장을 만드는 장류 전문업체다. 창립한 지 63년 된 장수기업. 1965년 화재로 공장이 전소되는 불운과 이듬해 고추 파동도 이겨냈지만 외환위기 때 큰 타격을 입었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송상문 대표는 2003년 홍국균을 사용해 차별화한 된장과 쌈장을 출시했다. 시장 반응은 좋았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 무렵 한국암웨이로부터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장류를 공동 개발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국산 콩을 쓰려면 콩 재배 농가와 직거래해야 한다. 그런데 국내 농가의 콩에 혼입된 풀씨, 돌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려면 20억원 이상을 들여 시설 투자를 해야 했다. 이렇게 해서 올라가는 가격을 국내 소비자가 받아들일지 불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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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호 (20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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