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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STX 10년, 강덕수 회장의 광폭 경영_ 샐러리맨 신화, 재계 9위 노린다 

M & A 귀재의 하이닉스 인수 승부수…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 

‘M & A의 귀재’로 불리는 강덕수 STX 회장. 샐러리맨에서 거대 그룹 창업주로 올라선 그가 하이닉스 인수에 전면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룹 출범 10년째를 맞는 올해 안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사업의 최일선에서 발로 뛰는 것으로 유명한 강 회장이 이번 인수전 역시 직접 총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최근 대우건설을 비롯해 몇 차례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어 이번 기회에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월 10일 열린 STX그룹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석상에서 있었던 일이다.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지 불과 이틀 뒤에 모인 자리. 회의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뒤섞여 있었다. 침묵을 먼저 깨트린 것은 강덕수(61) STX 회장이었다. 임직원들의 속내를 다 헤아리고 있다는 듯한, 짐짓 여유로운 말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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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20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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