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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대형 금융사 부럽잖은 재무주치의 포진 

박현문 한국재무설계 사장…전문 인력 갖추고 기업 시장으로 영역 넓혀  

삼성생명에서 영업·기획·상품개발·마케팅 등을 두루 경험한 박현문(58) 사장은 GA(보험법인대리점)인 한국재무설계를 맡기 전 회사 내용을 파악하면서 깜짝 놀랐다. 이 회사 FP(재무설계사)의 권유로 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25회 차 유지율이 90%가 넘어서다.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한 후 2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그걸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90%가 넘는다는 뜻이다. 박 사장은 “생명보험 업계에서 25회 차 유지율은 대개 70% 선”이라며 “그만큼 한국재무설계 FP가 고객의 재무상태나 상황에 알맞은 상품을 추천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친척이나 친구의 권유로 억지로 보험에 가입하면 사소한 일이 생겨도 계약을 해지하게 마련이지만 이 회사에서 추천하면 다르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이런 점에 끌려 더욱 애착이 생겼다. 특히 삼성생명에서 30년 가까이 일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접목해 회사를 좀 더 키워야겠다는 의욕도 커졌다. 박 사장은 삼성생명은 물론 생명보험업계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비전을 제시하고 제도를 개선했다. 그는 생명보험업계에서 보험모집인이라는 이름 대신 생활설계사라는 명칭을 가장 먼저 도입했다. 설계사의 초기 보장금 수준도 대폭 올려 로열티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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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호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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