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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허브 한국에 적극 투자” 

델타항공 레이먼드 장 한국지사장…한식 제공하고 한국 영화도 늘려 

델타항공이 달라졌다. 1982년 설립된 델타항공은 세계 66개국 367개 도시를 운항하고 2009년에는 28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미국의 대표적 항공사다. 하지만 한국에서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았다. 델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시장에서 델타항공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10% 안팎에 불과하다. 델타항공 레이먼드 장(59)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델타는 변신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탑승객을 위해 기내식과 영화부터 바꿨다.



6월 1일부터 한국인 탑승객을 위해 한국~일본, 한국~미국 항공편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식 기내식을 선보이고 한국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 지사장은 “한국 탑승객이 한국 항공사를 이용할 때처럼 델타항공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지사장에 부임한 레이먼드 장 지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유럽·북미 노선보다 아시아 노선에 집중하라는 게 본사 방침”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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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호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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