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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1억원 미만 회원권에 관심 둘만 

내년 골프장 회원권 시세도 약세 전망…초고가대는 큰 영향 없을 듯 

최창호 일간스포츠 골프팀장
하락. 올 한해 국내 골프회원권 시장은 이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시즌 초반 장세는 나쁘지 않았다. 중동의 민주화 시위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현상이 대두됐지만 오히려 호재가 되기도 했다. 골프회원권이 대체 투자처로 매력이 커졌고 5억원 이상의 초고가 회원권을 중심으로 상승 기조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내 저축은행 사태와 건설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법인들의 자금경색과 부정적 수급 상황론이 맞물려 회원권 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자연재해도 악재였다. 3월 일본 대지진 여파로 방사능 누출 우려가 커지면서 매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골퍼들의 라운드 횟수가 감소했고 이는 매매 부진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하반기에는 유로존의 자금경색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불안감이 확산됐다. 이처럼 시장은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경직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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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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