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한풀 꺾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842만대와 1850만대로 2010년 대비 각각 0.8%와 2.5% 증가에 그쳤다. 2010년 증가율과 비교하면 각각 31.6%포인트와 29.9%포인트 폭락한 것이다. 최근 13년 이래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지난해 연초만 하더라도 업계의 분위기는 괜찮았다. 연간 15% 정도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5월 0.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상용차 판매 부진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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