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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맛 잡으려면 이름부터 바꾸자 

막걸리=한국 미주, 김치=한국 파오차이 식으로 싸구려·짝퉁 이미지 

홍창표 KOTRA 상하이 무역관 부장
춘절 연휴가 막 끝난 직후인 2월 1일. 일본 유수의 유통업체인 아피타(APITA) 식품부장이 무역관을 찾아왔다. 상하이에 대형 쇼핑몰 오픈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데 한국 식품을 수입하려고 한다며 관련 기업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일본 원전사고 때문에 중국의 일본 식품 수입이 전면 금지돼 다급하게 한국 식품을 찾는 것이다. 원하는 제품은 채소류와 생선에서부터 유자차, 김, 막걸리와 소주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품목이었다.



중국에서도 막걸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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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호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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