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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반도체 사업 챙기는 최태원 SK 회장 - 하이닉스의 ‘행복 날개’ 힘겨운 날개짓 

D램값 회복, 엘피다 파산 위기는 호재…비메모리 반도체서 새 성장동력 찾아야 

하이닉스반도체의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2월 13일. 이 회사의 경기도 이천 본사 회의장에서 작은 소동이 빚어졌다. 하이닉스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의결위원 2명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것에 반발해 위원직을 사퇴한 것. 이들은 “소송이 진행 중인 최 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전형적인 재벌 봐주기”라며 반발했다.



논란 끝에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가결됐고 다음 날 열린 이사회에서 최 회장은 하이닉스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동시에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대금을 모두 납입했다. 인수대금은 총 3조3747억원이다. 이로써 하이닉스의 지분 21.05%를 확보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축적한 경영 역량과 개인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것”이라며 “최전선에서 발로 직접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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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호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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