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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아시아 IT·물류 중심지로 키운다 

본토 반환 40주년 오키나와…관광명소에서 변신 목표 

오키나와는 올해로 본토 반환 40주년을 맞이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초토화된 오키나와는 27년 간 미국의 통치를 거친 뒤 일본에 반환됐다. 초대 오키나와 지사였던 야라 쵸보는 당시 “오키나와는 미군기지 문제를 비롯해 여러 문제를 떠안고 돌아왔다”며 “앞으로 평화롭고 풍요로운 오키나와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이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됐는지는 의문이다. 지금으로서는 풍요로운 오키나와가 아닌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반환 이후 오키나와의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전국 평균의 2배에 가깝다. 이에 대해 오키나와 경영자협회장 치넨 에이지는 “도서지역이다 보니 면적도 좁고 본토와의 거리 때문에 물류비도 많이 든다”며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제조업을 충분히 유치하지 못해 산업구조가 어그러져 버렸다”고 설명한다.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제조업 취업자는 3분의 1 수준이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3차 산업이 비중이 상당히 지나치게 큰 기형적인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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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호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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