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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이기고 자란 신이 내린 신선초 

산마늘장아찌 고기 쌈용으로 제격…일반인 채취는 금지 



울릉도는 머나먼 섬이다. 또 바람 부는 날에는 배가 뜨지 않아 연중 아무 때나 찾을 수도 없다. 그래서 장마 오기 전 6월과 장마가 지나가고 난 여름 바캉스 시즌이 울릉도 여행의 성수기다.이맘때 울릉도를 찾으면 명이나물을 구경할 수 있다.울릉도 사람들은 흔히 ‘명이’ 또는 ‘멩이’라고 하지만 본래 이름은 산마늘이다. 울릉도는 조선 태종 때 공도정책으로 섬이 비워진 후, 고종 19년이 돼서야 개척령이 내려지면서 사람들이 다시 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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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호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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