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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절벽 넘어 큰 절벽 남았다 

미 오바마 정부 재정절벽 협상 

조득진 이코노미스트 기자
지출삭감·부채한도증액 합의 안돼…지연 땐 국내 증시·수출 악영향


일단 오바마가 웃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월 3일(현지시간) ‘재정절벽’ 방지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간에 ‘부자증세’에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면서 미국이 ‘작은 절벽’ 하나를 넘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출삭감과 부채한도증액 문제가 합의되지 않고 2개월 뒤로 미뤄지면서 ‘제2의 재정절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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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호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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