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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학비인상 진학보다 구직행렬 

경영난 시달리는 美 명문대 

박성균 중앙일보 워싱턴지사 기자
무디스 “학생 수 급감해 신용등급 낮춰” 주요 사립대 등록금 5만달러 육박


대학 지망생이 줄면서 대학의 경영난이 심해지는 건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9월 3일 발표된 미국 연방통계국(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신입생 등 대학 등록생 수가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 달리 미국에서는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 지난해 가을 학기 등록생 수는 1990만명으로 전년도보다 50만명 정도 줄었다. 25세 이상 학생수는 2011년에 비해 41만9000명 감소했다. 그나마 25세 미만의 학생 수 감소 폭은 4만8000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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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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