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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폐전쟁 조짐 

선진국 양적완화에 신흥국 ‘외적 양적완화(인위적인 환율 조작)’ 

오상용 글로벌모니터 에디터
인도 중앙은행 총재 버냉키와 설전 … 위안화 약세도 눈 여겨 봐야


라구람 라잔 인도 중앙은행 총재가 “한번 그 꼴을 더 당할 생각이냐?(Is yesterday once more?)”라고 물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학교로 돌아가라”고 맞받아쳤다. 점잖음과 우아를 모토로 하는 중앙은행가들 사이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드잡이질이다. 이 설전은 4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 직전에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의 스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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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호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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